
오늘은 에릭슨(E. Erikson)의 심리사회성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에릭슨의 정신분석 이론 중 프로이트 다음으로 대표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이론 뒤로 자신만은 심리사회성 이론을 발표하며 정신분석 이론에 영향을 미쳤다.
에릭슨의 삶
에릭슨은 1902년부터 1994년까지 삶을 살았다. 그는 덴마크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에릭슨을 낳았다. 에릭슨은 혼인 외의 자식으로서 세 살 때 그의 어머니는 유대인 소아과 의사가 재혼을 하며 유대인 부모 아래에서 자랐다.
그의 어린 시절은 여러 놀림을 받으며 크게 되는데 그 이유는 유대인 친구들과 조금 다른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외모였기 때문이다. 그는 덴마크 사람인 친아버지의 외모를 닮아 사원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방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문법학교에서는 유대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유대인과 덴마크인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며 놀림을 받았는데 이런 그의 어린 시절은 에릭슨에게 자아정체감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시작점이 되었다.
에릭슨은 1933년 빈 정신분석 연구소를 졸업하고 나치가 독일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며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이사를 간 뒤 보스턴에서 아동 정신분석학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1936년 예일대학교에서 의학대학원 강의와 더불어 인간관계연구소에서 일을 하게 된다. 아동분석가라고 이름을 알리면서는 예일대학교에서 파트타임 교수로 일하게 되기도 한다.
이후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교수로 일하며 유루족 인디언 어린이들을 연구하기도 한다. 그는 아동복지연구소에 가입도 하고 개인 의사활동도 하며 여러 활동을 하게 된다.
에릭슨의 가장 유명한 저서 '아동기와 사회(Childhood and Society)'를 출판하게 된다.
그는 아동기에 관심을 가지며 아동과 관련된 연구를 계속하였다.
에릭슨은 프로이트 이론을 수용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낸 신 프로이트 학파(neo-Freudian) 중 한 사람이었다. 에릭슨이 중요하게 보았던 것은 의식적 자기(conscious self)로 자아라고 할 수 있다.
에릭슨은 인간 행동과 기능의 기초는 인간이 현실적 행동에서 보이는 모습인 자아라고 하였다. 프로이트는 원초아가 성격을 지배하게 된다고 보았던 것과는 차별된 점이다.
에릭슨의 자아의 역할과 분석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며 아동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를 초점을 가지며 진행하였다.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하였던 사회, 문화적 내용들이 자신의 자아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 에릭슨은 인간발달에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현실화되는 것은 사회적인 경험과 문화적, 환경적 요소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의 발달단계를 심리사회적 단계(psychosocial stages)라고 말할 수 있다.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에릭슨의 성격발달 이론에는 두 가지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점성적 원리이다. 점성적 원리는 한 사람의 발달은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단계에 맞추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가 엄마의 뱃속에서도 자라는 단계가 같은 것처럼, 성격도 자라는 단계가 있다고 보았다. 그는 전생애적인 발달에서 모든 단계들이 앞 단계의 발달에 영향을 받으며 이후 발달 단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절대적이라고 보았다. 즉 발달 단계는 서로 영향을 주며 한 단계가 잘 발달되지 않으며 다음 발달 단계에 영향을 주므로 성격발달에 문제를 준다고 생각하며 각 발달단계가 올바르게 발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두 번째는 위기이다. 위기는 각 단계에서 한 사람이 가지게 되는 자연스러운 성숙과 각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인 모습들 사이에서 오는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위기는 무조건 그 단계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발달 과업의 특징이 있다. 에릭슨은 개인의 성격이 고유한 특징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 위기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았다.
에릭슨의 전 생애를 8단계로 나누어서 각 단계마다 얻어야 하는 과제를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이 과제는 대칭적으로 다음 단계로 발달하려면 긍정적인 과제의 내용이 더 우세해야 하지만 두 과제가 적절한 비율로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다음 단계의 과제를 처리하는 기초는 전 단계의 해결이 되므로 단계를 해결하는 것이 중심이라고 보았다.
에릭슨의 자아정체감
에릭슨 이론의 핵심은 자아정체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보며 그는 자아정체감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보았다.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으로 구분하였는데 자아정체감의 내적인 측면이란 시간이 지나도 자신을 동일한 존재로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자기 연속성과 시간소에서 자기 동일성을 가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아정체감의 외적인 측면은 문화 속에서 본질적인 모습을 인식하며 그 문화의 양상을 동일시하는 것을 말한다. 타인과 공통점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발달 단계에서 긍정적인 위기 해결과 발달 단계를 밟는다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게 되지만 부정적인 위기해결과 발달 단계를 밟는다면 자아 형성에 손상을 받게 되어 부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에릭슨의 8가지 위기를 긍정적으로 해결한다면 확고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 8단계 중 실패한 부분이 있더라도 나중에 다시 성공할 수 있고 이 실패의 경험을 수정가능하다고 보았다.
에릭슨은 일생에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연령이 출생에서부터 시작하여 1세까지라고 보며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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